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예사롭지 않은 긴 연휴를 맞으시면서 어떤 계획들을 세우셨나요?
고향방문도 하고, 가족여행을 떠나는 분도 계시고, 조용히 쉼을 갖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속상하는 일이 생겨서 우울한 명절을 보내는 경우도 있겠으나 믿음으로 잘 이겨내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석은 어떤 의미여야 할까요?
1. 추석은 감사절기입니다. - 가을에 있는 추석은 무엇보다 추수와 수확을 기뻐하면서 지내는 명절입니다.
하나님께서 햇빛과 비를 주셔서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시136:25~26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번 추석에는 내가 어떤 형편에 있더라도 감사할 조건을 찾아서 감사하는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2. 우리의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는 절기입니다. - 명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가지요. 우리 신앙인의 영원한 본향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히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우리는 다 이 세상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과 아픔에 연연해 말고 오직 주님 계신 천국의 본향을 바라보면서 길을 잃지 말고 진리와 믿음의 길을 묵묵히 잘 걸어가는 순례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은총을 전해야 합니다.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보호, 인도, 공급하시며 동행해 주셨습니다. 만나를 주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 마실 물과 심령과 삶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은혜를 알지 못하고 원망 불평하다가 광야에서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남과 비교하지 말고 받은 은혜를 감사하면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선을 행하고, 받은 은혜를 나누고, 믿음의 진보와 신앙인의 존귀함을 그들의 마음과 눈에 감동으로 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종 최종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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