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의 새벽 기도를 마치고...
최종근
2012-11-09
추천 1
댓글 0
조회 666
추석 명절을 마치고 돌아온 10월 8일부터 시작된 특별한 새벽 기도회를 오늘 마쳤습니다.
꾸준히 전 일정을 참석하시지 못했어도 한 두번 참석하신 분들과 특송을 위해 특별출연하
신 유치부 하연이를 비롯해서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친구들까지 참석한 것을 다 헤아
려보니 약 100분에 육박하네요.
짧지않은 제법 긴 여정이었기에 시작할 때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조금 염려도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밤 시간에도 도 할 일이 너무 많은 현대인의 삶에서 새벽은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는 절호의 기회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새벽기도를 진행하기가 참 어렵다고들 하지요. 그래도 우리는 작년에 21일 특새를 성황리(?)에 완수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잘 되리라 믿고 시작을 했습니다.
50여분이 꾸준히 동참을 했고 그 사이에 계절이 바뀌면서 새벽시간에는 제법 추위를 느낄 정도가 되고 몹시도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참여하시는 분들은 꿋꿋하게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셨고...대표기도와 특송을 담당하신 모두들 참 정성껏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특히 새벽시간임을 감안하여 1분기도를 부탁드렸는데 후한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송은 갈수록 더 좋아지셔서 이젠 기다려질 정도였습니다.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흐릅니다.
수고롭더라도 의미있는 일에 헌신하면 고맙게 흘러준 시간으로 인하여 우리는 기쁨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40일 기도에 도전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지체 여러분, 우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요?
개인마다 느낌과 체험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주로 살펴 본 이사야서의 말씀이 경고와 책망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설교내용이 좀 강하고 비장할 수밖에 없었는데 설교를 준비하면서 두렵고 힘겨운 마음이 들기 보다는 오히려 안타까움과 안도감이 막 생기더군요.
경고와 심판의 말씀 속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본래의 뜻이 보였기 때문이지요.
저를 비롯한 우리가 하나님을 너무 몰라 주면서 신앙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만 한다면 나의 삶을 지금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무엇에도 지나침이 없는 잠잠하고 무게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거망동하는 말과 행동들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시대에 반석이신 하나님을 믿고 모시고 산다는 것만큼 다행한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특새를 통해 좀 더 기도하려고 애썼고, 말씀을 좀 더 깊이 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더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나의 언행심사가 좀 더 공의롭고 사랑스럽고 용감해지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11월 11일 초청주일이 코앞이네요. 그리고 머잖아 성탄절이 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우리의 관심과 중심이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다 잘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바른 믿음이 있는 한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기 때문이지요. 함께 기도의 자리에서 새벽마다 만나뵜던 여러분들을 더욱 사랑합니다.
2012, 11, 9 그리스도의 종 최종근 목사
꾸준히 전 일정을 참석하시지 못했어도 한 두번 참석하신 분들과 특송을 위해 특별출연하
신 유치부 하연이를 비롯해서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친구들까지 참석한 것을 다 헤아
려보니 약 100분에 육박하네요.
짧지않은 제법 긴 여정이었기에 시작할 때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조금 염려도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밤 시간에도 도 할 일이 너무 많은 현대인의 삶에서 새벽은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는 절호의 기회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새벽기도를 진행하기가 참 어렵다고들 하지요. 그래도 우리는 작년에 21일 특새를 성황리(?)에 완수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잘 되리라 믿고 시작을 했습니다.
50여분이 꾸준히 동참을 했고 그 사이에 계절이 바뀌면서 새벽시간에는 제법 추위를 느낄 정도가 되고 몹시도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참여하시는 분들은 꿋꿋하게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셨고...대표기도와 특송을 담당하신 모두들 참 정성껏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특히 새벽시간임을 감안하여 1분기도를 부탁드렸는데 후한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송은 갈수록 더 좋아지셔서 이젠 기다려질 정도였습니다.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흐릅니다.
수고롭더라도 의미있는 일에 헌신하면 고맙게 흘러준 시간으로 인하여 우리는 기쁨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40일 기도에 도전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지체 여러분, 우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요?
개인마다 느낌과 체험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주로 살펴 본 이사야서의 말씀이 경고와 책망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설교내용이 좀 강하고 비장할 수밖에 없었는데 설교를 준비하면서 두렵고 힘겨운 마음이 들기 보다는 오히려 안타까움과 안도감이 막 생기더군요.
경고와 심판의 말씀 속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본래의 뜻이 보였기 때문이지요.
저를 비롯한 우리가 하나님을 너무 몰라 주면서 신앙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만 한다면 나의 삶을 지금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무엇에도 지나침이 없는 잠잠하고 무게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거망동하는 말과 행동들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시대에 반석이신 하나님을 믿고 모시고 산다는 것만큼 다행한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특새를 통해 좀 더 기도하려고 애썼고, 말씀을 좀 더 깊이 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더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나의 언행심사가 좀 더 공의롭고 사랑스럽고 용감해지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11월 11일 초청주일이 코앞이네요. 그리고 머잖아 성탄절이 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우리의 관심과 중심이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다 잘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바른 믿음이 있는 한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기 때문이지요. 함께 기도의 자리에서 새벽마다 만나뵜던 여러분들을 더욱 사랑합니다.
2012, 11, 9 그리스도의 종 최종근 목사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