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초에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바빠서 미루었던 결과 상담이 어제 있었습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건강상태로 본 생체 및 대사 연령이 87등... 한국인 동일 연령

대 남성 100명 중 87등이라나요?...낙제 수준이죠?

의사선생님 왈..."목사님, 운동을 취미가 아니라 약을 먹듯 해야 합니다. "하시더군요.

껍데기는 51세, 대사능력 및 알앵이는 56.7세  실제 나이보다 팍 늙었다고 합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바르게 살려고 고민 많이 했었는데...

그러나 운동하지 않고, 종종 분을 품고, 가만히 앉아있기 좋아하고...열심히 사랑하지 못했

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못했고...

매일 머리감고, 세수하고, 자주 목욕하고, 껍데기는 열심히 다듬었지만 알맹이글 가꾸는

일에는 소홀하였더군요. 보이는 것에 열심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무심했다고 봅니다.

그 결과 껍데기는 그럭저럭 보였지만 속은 비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상태가 영적 실상을 고발하는 것 같아 하나님께 송구하고 한편 정신이 번쩍 들어

서 감사하였습니다.  3개월 후에 다시 피 검사를 하겠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돌아왔습니

다.  변화와 개혁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등수를 개선해야 겠습니다.

적어도 10등 안에는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양상태 불량, 열량부족, 느린대사, 운동량 부족, 생활습관 개혁요청...우습죠?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딱히 무슨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대로 가면 기대수명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6년 정도가 적어질 거라나요?

체질을 바꾸고, 삶을 건강하게 변화시켜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이지요.

끝으로의 선생님께서 바꾸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겁니다.' 경고하시며

상담을 마쳤습니다.  부끄럽지만 공개하면서 여러분들도 운동하시고 식습관을 잘 개선하

셔서 지금보다 꼭 더 건강해 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우리 몸은 성전이니까 잘 가꾸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