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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감기(MERS)에 대처하는 우리의 마음가짐
최종근 2015-06-10 추천 0 댓글 0 조회 1468

중동감기(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생겨나고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모두들 걱정하고 혼란해 합니다.

예정되었던 모임들이 취소되고 휴교를 하는 학교도 생기고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늘어갑니다.

우리 교회도 오늘 실시하려고 준비했던 ‘전교인 전도의 날’을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친 과민반응이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와 관련된 소식과 예방의학과 미생물학 교수 등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꼼꼼하게 챙겨보았습니다.

결론은 조심은 하되 너무 두려워하거나 혼란스러워 할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동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변종을 잘 일으킨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크기와 무게가 사스균과 달리 크고 무거워 공기 중 감염은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연세대 교수)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외부의 균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완벽한 장치를 해 놓으셨습니다. 바로 면역력입니다. 우리 몸속으로 외부에서 낯선 것이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공격하여 박멸하는 기능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심장이식이나 신장 이식을 하신 분들이 면역기능이 새 심장과 신장을 공격하여 파괴하기 때문에 면역 억제주사를 맞고 무균실에서 오랫동안 지내시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면역력은 정말 대단한 능력입니다. 의학생들이 처음 면역력을 배우면 아무 것이나 먹어도 절대로 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면역력은 대단합니다. 비록 우리 질병관리 당국이 초동대처를 잘못하여 중동 감기가 유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병원 내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에 중증을 앓고 계시던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아직 감염사례가 없고 다행히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분들 중에 완쾌되어 퇴원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은 개인 위생관리에 조심하면서 조용히 그리고 간절하게 기도할 때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겸허하게 하나님께 묻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두려워 마시고 이 때에도 감사하며 기쁘게 일상에 충실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합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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