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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대학 소감문(이승현)
이승현 2013-01-09 추천 0 댓글 0 조회 1130

서해왕성교회에 발을 디딘 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어갑니다. 교회에 대한 첫 인상은, 모르긴 해도 무언가 베이스가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자세한 해답은 교회생활을 하면서 하나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막강한 베이스는 바로 ‘전도대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즘 시대에 교회라 해도 사랑과 복음의 열정이 많이 식어가는데 비해 ‘저 분들은 어떤 신앙의 소신을 가지셨길래 저토록 적극적으로 헌신하실까? 그리고 항상 즐거우실까?’ 참 궁금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속히 하나가 되는 그 그룹이 정말 궁금했었습니다. ‘사모’라는 저로서는 어쩌면 소속될 수 없었던 모임이었습니다.

전도대학이 서해왕성교회의 큰 주춧돌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던 어느 주일날 정연배장로님께서 제게 제의를 하셨습니다. “사모님! 내년에 전도대학 훈련받으시죠~”

결혼을 하고 바로 아이를 낳아 기르며 여러모로 소진되었던 제 모습을 생각하며 무언가 영적인 나눔의 모임에 참여했으면... 생각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저 바램만 있었던 제게 천금같은 기회를 넌지시, 그러나 강도 깊게 제의하셨던 것이죠. 남편과 상의를 하며 기도한 이후에 참여를 결정하고 나니 이내 마음에 기대와 설레임이 개강을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한 주 한 주를 참여할 때마다 사랑으로 섬기시는 스텝들이 너무 귀하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 믿는 성도들이 최종적으로 가야할 길에 한마음이 되어 머리를 맞대며 기도와 열정으로 하나 된다는 것 자체로 흡족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녀왔던 제게 있어서는 ‘전도’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거리에 나가 누군가에게 전도지를 주며 ‘예수님 믿으시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 일이라 여겨왔었습니다. 그러나 전도대학에서 한 주 한 주 훈련을 받으며 제게 없었던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혼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단지 전도지를 나눠주는 행위로서가 아닌, 주님을 알지 못하는 그 불쌍한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의 마음이 없었던 것이죠. 그것이 비로소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셨음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도대학을 통해 하나님은 제게 그 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또 전도를 함에 있어서 지혜로운 ‘전략’이 있고, 그것들이 훈련되어야할 부분임을 알았지만, 목석같은 저로서는 각기 다른 전도대상자를 고려한 대처방법들을 숙지하여 바로 적용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좀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전보다는 이론에 안주하고자 하는 습성이 있는 제게 하나님께서는 언제고 현장에서 훈련시키실 줄로 믿습니다. 전도대학 중에 아직은 결실이 하나도 없지만 언젠가는 저를 통해 주님의 품으로 이끄실 그 영혼을 위하여 전도에 대한 열정과 영혼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식지 않도록 기도해봅니다.

제가 궁금했던 전도대학에 숨겨져 있던 비밀은 바로 누구나라 할 것 없이 적극적이셨던 복음전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의 헌신이었습니다. 그것이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잘 훈련된 전사와 같은 모습으로 보여졌던 것이었습니다. 1년을 함께하며 몸소 배운 이것이 제 신앙에도 바탕이 되어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섬기든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사람에게도 기쁨과 도전을 줄 수 있는 전도자로 세워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셔서 저를 이 곳 ‘전도대학’에 초청해주신 정연배장로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이전에 간증으로만 듣던 은혜로운 신앙의 자취를 간간이 들려주신 최경희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두 분은 전도를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묶어두신 영혼을 살리는 파트너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또 가까이에서 항상 식지 않는 열정으로 제게 도전을 주신 고은희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 처음 제 파트너이셨던 신우석집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신집사님은 제가 훈련되어야할 많은 부분들을 이미 섭렵하고 계셔서 많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조장이신 김주연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접하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따뜻함과 놀라운 열정을 가지신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섬겨주셨던 모든 스텝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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