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정 예배 순서┃

2017 정유년(丁酉年) 설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묵상기도 / 다 같 이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 6:24-26)

사도신경 / 다 같 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 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니다. 아멘.

찬   송 / 새찬송가 301장 / 다 같 이

1절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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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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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대표기도 / 가족 중에서

성경봉독 / 시 128 편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말    씀 / 복되고 형통한 새해를 위하여

2017 정유년 새해 설날입니다. 이맘때면 누구라도 두렵고 설레기 마련이지요. 아직 가보지 않은 미지의 새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불변의 진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를 경외하는 자마다 복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1절) 새해에 우리가 주를 경외함으로 누리게 될 복은 무엇일까요?

첫째, 산업의 복입니다.(2절) 이는 내가 수고하는 일마다 잘 되고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만의 능력으로 아등바등하며 삽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힘입고 살아가므로 어디서나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둘째, 가정의 복입니다.(3절) 아무리 산업이 풍성해져도 가정이 흔들리면 모두 다 헛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돌보시기에 그의 가정이 평안하고, 화목하고, 사랑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셋째, 교회의 복입니다.(5절) 아무리 산업이 풍성하고 또 가정이 화목해져도, 궁극적으로 내 삶을 내어맡길 공동체가 없다면 크게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에스겔 47장을 보면 성전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오늘날의 성전인 교회에 속할 때에 하나님의 생수가 우리에게 차고 흘러넘쳐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풍성케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 지어다.”

이렇듯 새해에는 하나님을 바로 믿고 경외하는 자가 되어 산업의 복, 가정의 복, 교회의 복을 누리길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이 형통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무엇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일까요? 이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형통의 법칙을 소개합니다.

하나, 망각의 법칙-잊어라!(사 43:18-19) 올 한 해 복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이전의 부정적인 생각, 나쁜 습관, 죄악, 상처들을 다 정리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 주목의 법칙-바라보라!(히 12:2) 묵은 것을 버릴 뿐 아니라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소유보다 존재를, 성공보다 사명을, 일보다 좋은 관계를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믿음을 사용하며 삽니다.

셋, 언어의 법칙-축복하라!(사 55:1) 바른 크리스천은 무슨 일을 만나던 믿음의 말을 합니다. 긍정의 말, 격려의 말, 감사의 말, 축복의 말을 하며 내 주위에 희망을 비추어야 합니다.

넷, 간청의 법칙-간구하라!(눅 18:7) 한 해를 살아가다 힘겨운 일을 만났을 때는 불가능 전문가이신 우리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절박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다섯, 실천의 법칙-행하라!(창 26:12) 백 가지를 아는 것보다 한두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곧 지금까지 배운 형통의 법칙을 따라 잊을 것은 잊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나를 포함한 모든 이를 축복하고, 필요한 모든 일을 주께 맡겨 간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이제 새해에는 우리 삶의 모습을 ‘형통의 법칙’으로 바꾸어 봅시다.
망각의 법칙-잊어라! 주목의 법칙-바라보라! 언어의 법칙-축복하라! 간청의 법칙-간구하라! 실천의 법칙-그대로 행하라!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다섯 가지 법칙 중에 무엇이 부족합니까? 모쪼록 이 형통의 법칙을 잘 실천하여 올 한 해가 다 지났을 때 우리 모두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올 해는 내 인생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5-6절)

공동의 기도 / 다 같 이

  사랑의 주님! 이 복되고 복된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복을 세어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 가정이 복을 누리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복을 나누는 자로, 무엇에든지 그리스도인으로 믿음으로 하나남께 영광을 돌리며 살게 하소서.

  그러기 위해 날마다 감사의 고백을 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 속에서도 먼저 믿음으로 감사하게 하시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예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을 따라 서로 존중하게 하시고, 특별히 자녀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품어 나라와 민족과 세상 속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또한 우리의 일터에 복을 주사, 모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주어진 일마다 충성으로 감당하며, 하나님의 지혜로 경영하게 하시어 날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채우심을 경험케 하옵소서.

  우리 가정을 통하여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이웃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가정 천국’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 다 같 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이제 화목하고 즐거운 명절을 즐겁게 보내십시오.

무엇에든지 그리스도인으로.............^^